동강의 겨울1 동강의 겨울 오늘은 동강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동강은 언제나 나에게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어린 시절 겨울에 내린 함박눈은 언제나 내 가슴을 포근하게 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겨울은 추웠지만 그래도 나는 추위를 모르고 동강에서 즐거운 겨울을 지냈습니다. 겨울 강물이 너무 맑게 보여 마시고 싶었습니다. 겨울나무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봐도 늘 한 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이원수 작사 / 정세문 작곡 2011.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