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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이야기/동강이야기

동강의 둥글바위

by 동강사랑💙 2010. 11. 26.



내가 어린시절을 보낸 둥글바위는 동강에서도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언제나 한폭의 동양화 처럼 느껴지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아버지께서는 동강의 삼옥리라는 곳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셨다.
나는 일년 365일 매일 동강의 둥글바위에서 살았다. 물고기도 잡고, 수영도하고, 얼음도 지치고 너무 아름다운 시절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던 집은 둥글바위에서 바로 1분 거리도 안되는 아주 가까운 곳이었다. 무더운 여름에는 흐르는  동강 물소리를 들으면서 강변에서 자기도 하였다. 지금도 나는 영월 갈때마다 이곳을 자주 가본다. 돌하나, 나무 하나에도 아름다운 기억이 생생하게 떠 오른다. 이곳 둥글바위에가면 할머니가 보이고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고 나의 어린시절이 보인다.

내가 어린시절을 보낸 삼옥리(三玉里)라는 곳은 세개의 구슬이라는 뜻으로 산도 구슬, 강도 구슬, 사람도 구슬이 이라는 뜻으로 동네 이름 처럼 정말 구슬 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세번째 보이는 분이 저의 아버지 입니다.

단기 4288년이니 55년전 사진입니다.

고향땅
 
윤석중 작사 / 한용희 작곡 
 
♬~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 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는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
 
♬~ 고개 너머 또 고개 아득한 고향    
저녁마다 놀지는 저기가 거긴가
날 저무는 논길로 휘파람 날리며  
아이들이 지금쯤 소 몰고 오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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