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1 Elgar - 위풍당당 행진곡 (Pomp & Circumstance No.1) 새해 첫날, 붉은 해가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는 순간 딱 어울리는 음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새해 첫 해맞이에 어울리는 음악은 아마도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혹은 CF에서 극적이며 장엄한 느낌이 필요한 순간에 많이 나오는 음악일 것이다. 망망대해를 뚫고 달려가는 배의 갑판에 서서 시원하게 갈라지는 물살을 바라볼 때, 혹은 죽을 힘을 다해 산을 올라 정상에서 탁 트인 아래를 바라보면서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포효하는 그 후련한 순간에 어울리는 음악. 위풍당당(Pomp and Circumstance)은 1901년 부터 1907년 사이에 작곡된 곡으로 참 웅장하고 장대한 곡이다. 에드워드 엘가가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발표한 뒤 에드워드 7세는 감격해서 중간부분에 가사를 붙여 를 .. 2010.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