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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이야기/음악이야기

그리운 고향 - 켄터키 옛집 - Foster

by 동강사랑💙 2010. 11. 20.

켄터키 옛집에 햇빛 비치어 어느날 검둥이 시절
저 새는 긴 날을 노래 부를 때 옥수수는 벌써 익었다
마루를 구르며 노는 어린 것 세상을 모르고 노나
어려운 시절이 닥쳐 오리니 잘 쉬어라 켄터키 옛집...

그는 이곡을 26세에 작곡하였는데  10년 후 남북전쟁이 일어나 그가 말한 "어려운 시절"이 정말 다가오고있었다.
Foster가 켄터키에 살던 그의 사촌인 변호사 Rowan의 집에 와서 머무르는 동안 영감을 얻어 이 켄터키 옛집에서 작곡하였다고한다. 지금 켄터키 주의 State Song인 이 노래를 우리는 중학교 때  뜻도 모르고 열심히 배웠다. 지금도 중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우리 나이 또래치고 아마 이 노래 안 불러본 사람은 없을 것같다.

오늘 아침 들은 것은  잊어 버리는데 45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외우고 있으니 신기하다.
우리가 어려서  불렀던 Foster의 곡은 이 외에도   머나먼 저곳 스와니 강물 그리워라... 하는   Florida의  State Song인 "Old Folks at Home" 그리운 날 옛날은 지나가고 들에 놀던 동무 간곳 없으니..  하는 "OLd Black Joe"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 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라.. "Beautiful Dreamer"

Gold Rush때 미국 사람들이 즐겨 불렀다는 멀고 먼 알라바마 나의 고향은 그 곳.. 하는 " Oh Susanna" 등
여러 곡들이 있다.

37세의 나이로 주머니에 35전 남기고 불우하게 죽은 Foster씨가  지구 반대편 어디 있는지도 몰랐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중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열심히 부른 줄 안다면 기분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