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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이야기

성공하는 비즈니스맨들의 특별한 명함 원칙

by 동강사랑💙 2010. 12. 31.


비즈니스의 성공은 명함에 달렸다.

디지털 문화가 현대인들의 생활을 지배하면서 점차 종이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명함만은 아직 비즈니스맨들의 마케팅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명함은 그 주인의 얼굴이자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사용된다. 개성이 뚜렷하고 미디어가 발달한 요즘은 회사명과 직함, 연락처가 기재된 구식 명함과 달리 독특한 명함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성공하는 비즈니스맨들의 명함이 갖는 특별한 원칙은 뭘까.

첫 번째 원칙은 자기가 속한 회사나 업종을 명함을 통해 쉽게 알려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 전자회사 CEO들은 명함에 반도체 사진을 덧씌우기도 하고 영화사 대표들은 필름을 닮은 명함을 지니고 다닌다. 카리부커피 이재우 사장은 아예 명함을 커피잔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디자인만 보아도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지 쉽게 알게 된다.

두 번째 원칙은 남들과 다른 독특한 명함을 만들어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직함을 과감히 빼거나 일부 마니아들만 알아볼 수 있는 코드를 넣기도 한다. 이런 명함의 경우 공통적인 이야깃거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밋밋한 종이를 버리고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명함도 많다. 국산 애니 ‘소중한 날의 꿈’을 준비 중인 안재훈 감독은 희미한 낙서가 들어간 폐지 디자인의 명함을 가지고 다닌다. 굳이 종이를 사용하지 않은 명함도 많다. 천, 금속, 플라스틱은 물론 심지어 가죽으로 된 명함도 있다. 이런 명함은 주고받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명함 이야기를 유도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원칙은 조그마한 명함에도 실용성을 부여하는 것. 앞면은 한글, 뒷면은 영어로 표기된 보통 명함과 달리 뒷면을 아예 백지로 만든 명함이 대표적이다. 유로스타 그룹 마이클 데이비스 국외영업부장의 명함 뒤는 검은 글씨를 쓸 때 눈에 확 띄는 노란색으로 채워져 있다. 명함을 주고받을 때 뒷면에 충분한 메모 공간을 배려한 셈이다. 뒷면에 전체적으로 여백을 주되 언제 누구와 어떤 이유로 만났는지 간단한 주제를 표기한 명함도 있다.

“상대를 사로잡고 싶다면 명함부터 바꾸라.”고 강조하는 일본 오쿠라호텔 하시모토 야스오 고문은 명함을 단순한 정보 전달 수준이 아닌 비즈니스 전략무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효과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얼굴이나 의상에만 신경 쓸 게 아니라 명함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명함은 100마디 말보다 강하다. 독특한 명함을 만들어 자신을 널리 알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즈니스는 명함을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명함에는 상대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명료한 정보가 들어 있다.
명함에 단순히 회사명과 이름, 연락처만 적혀 있다면 재미없다. 명함도 튀어야 한다.
우리가 매일같이 얼굴을 가꾸고 화장하듯 명함도 예뻐야 할 이유가 있다. 명함은 바로 자신을 소개하는 비즈니스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사람 얼굴에서 눈 코 입만으로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없듯, 단순히 명함에 적혀 있는 밋밋하고 싫증이 난 정보만으로 어떻게 사업 아이템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랴. 자신의 업종에 맞는, 누가 봐도 예쁜 디자인 명함을 갖추라는 이야기다. 예쁜 명함이 돈 버는 명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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